2025년 5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전격 사퇴를 발표하며 사실상 2025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날 사퇴는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직후 나왔으며, 정치권에선 보수 진영 대선 구도의 본격적인 전환점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목차
1. 한덕수 전 총리의 사퇴 배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무총리직과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담화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은 이 길밖에 없다고 결심했다”며 사퇴의 불가피함을 설명했습니다.그는 이어 “지금 우리 사회가 정치적 극단과 경제 정책의 표류 속에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최선의 길로 ‘더 큰 책임’을 선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 공식 발언과 대선 의사 표현
한덕수 전 총리는 담화에서 ‘대선 출마’라는 직접적 표현은 피했지만,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이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통상과 안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에 저의 모든 경험을 쏟아붓겠다.” 라고 말하며, 향후 대선 주자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3. 정치권 반응 및 보수 진영 구도
한 전 총리의 사퇴는 이미 정치권에서 예견되었던 바이며, 여권 내 유력한 대권 주자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 안정화를 이끌며 경험과 중립성을 모두 인정받았던 그는, 홍준표·김문수·한동훈 등과 함께 보수 진영 대선 구도를 형성할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한 전 총리가 보수진영 단일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며, 당내 경선과 별개로 중도·합리보수층 통합의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일정과 영향력 분석
- 5월 2일: 공식 출마 선언 예정
- 5월 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후보 확정 일정
- 6월 3일 조기 대선까지 불과 한 달 남은 가운데, 한 전 총리의 등판은 야권 단일화 및 선거 전략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재점화 이후 발표된 이번 결정은, 보수층 결집을 겨냥한 ‘정치적 타이밍’이라는 해석도 함께 나옵니다.
5. 마무리: 중도 보수 통합 카드 될까?
한덕수 전 총리는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오랜 공직 경력을 쌓아왔으며, 경제·외교·통상 분야에 강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입니다.
이번 사퇴는 단순한 퇴장이 아닌, “정치 정상화”와 “미래 책임”을 화두로 던진 중대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대선을 앞두고 중도보수 통합을 위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