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동훈, 첫 합동 유세 “이재명 세상 막자” 외친 보수 연대의 상징

서론: 대선 막판 변수, 김문수와 한동훈의 깜짝 연대

2025년 대선을 불과 8일 앞둔 가운데, 보수 진영의 핵심 인물 두 명이 전격 손을 맞잡았다. 바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와 전 대표 한동훈이다.

 

이들은 5월 26일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 현장에 나란히 등장해 "이재명 세상을 막자"는 강경 메시지로 현장을 달궜다.

 

사전 예고 없는 동행, 예상치 못한 원팀 선언, 그리고 계파를 넘어선 연대는 보수층뿐 아니라 정치권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 유세는 단순한 지원 유세를 넘어선 정치적 이벤트였다. 특히, 한동안 침묵하던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전면에 나서며 김 후보와 손을 맞잡은 장면은 보수 진영의 결속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각 진영이 결집과 확장의 전략을 꾀하는 시점에서 이들의 동행은 유권자에게 어떤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 글에서는 김문수-한동훈의 첫 합동 유세의 전개 과정과 정치적 의미, 향후 파급 효과에 대해 다뤄본다.

 

 

목차

• 1. 김문수·한동훈, 전격 유세 동행…보수 결집 상징 장면 연출
• 2. “이재명 세상 막자”…직설 화법과 원팀 구호로 결속 시도
• 3. ‘원팀’ 강조했지만…친윤계-비윤계 갈등 여전히 진행 중
• 4. 유세 효과와 향후 정치 구도는? 보수 통합 흐름의 시험대
• 5. 자주 묻는 질문 (FAQ)

 

 

1. 김문수·한동훈, 전격 유세 동행…보수 결집 상징 장면 연출

2025년 5월 26일 저녁,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 붉은 유세복을 입은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무대에 등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당대표다.

 

두 사람의 등장은 전혀 사전 공지되지 않은 깜짝 일정이었지만, 현장에는 2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김 후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고, 한 전 대표는 약 15분 후 무대에 올라 김 후보와 함께 “이재명 세상을 함께 막아보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한 전 대표는 “내가 그 마음으로 여기 나왔다”며 직전까지 당 내 계파 논란과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내홍을 의식한 듯, 단일한 보수 전선을 강조했다.

 

 

2. “이재명 세상 막자”…직설 화법과 원팀 구호로 결속 시도

한동훈 전 대표는 유세 중 강경한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우리가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함께 막읍시다”라며 “이번 선거는 좌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정선거 음모론과 친문 유산을 청산하겠다”며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이재명을 확실히 막을 수 있다”고 지지 호소에 나섰다.

 

무대 위 김 후보는 한 전 대표와 손을 맞잡은 채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고, 한 전 대표는 다시 “박수 보내달라”고 외쳐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 후보의 유세 티셔츠에는 ‘통합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었고, 이는 사실상 ‘원팀’을 상징하는 전략적 표현이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계파 간 갈등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3. ‘원팀’ 강조했지만…친윤계-비윤계 갈등 여전히 진행 중

겉으로는 ‘원팀’ 구도를 연출했지만, 정작 한 전 대표의 발언 곳곳에는 내홍의 흔적이 엿보였다. 그는 유세 말미 “김 후보의 당선과 함께 전윤(구태 정치를 뜻함) 청산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는 최근 친윤 핵심 인사인 권영세, 박정하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는 “김 후보가 대통합을 내세우며 당내 일부 인사까지 끌어안으려 하지만, 진짜 정치는 구태의 반복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책임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 내부 정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일부 정치 평론가는 “표면적으로는 통합이지만, 실제로는 계파 간 유동적인 정치 계산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4. 유세 효과와 향후 정치 구도는? 보수 통합 흐름의 시험대

이번 김문수·한동훈 공동 유세는 단순한 선거 지원이 아닌 상징적 정치 이벤트로 해석된다. 실제로 양측의 유세 발언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일관되었고, 이는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를 불과 8일 앞둔 시점에서 보여준 ‘통합 연대’가 실질적인 득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문수 후보가 중도 및 무당층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한동훈 전 대표의 유세 동행이 그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또한 한 전 대표의 등장을 두고 “정치적 몸값을 올리기 위한 노림수”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그러나 유세 직후 현장 반응은 뜨거웠고, 특히 젊은 층의 환호가 컸다는 점에서 김 후보 캠프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답변
김문수와 한동훈이 함께 유세에 나선 건 처음인가요?	네. 2025년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입니다.
어디서 유세를 했나요?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오후 6시경 유세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나요?	“이재명 세상 막자”, “보수 원팀”, “부정선거 척결” 등 강경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정치적으로 보수 진영 내 주요 인물이나, 계파는 다르며 최근에는 갈등설도 있었습니다.
유세 효과는 있었나요?	현장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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