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뜻과 개념 정리 – ESG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이유는?

RE100, 왜 지금 모든 기업이 주목하는가?

지속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요구 속에서,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RE100 캠페인입니다. 이제 RE100은 친환경 마케팅을 위한 선언이 아닌,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2025년 대선 토론에서 주요 후보들이 이 캠페인을 언급하면서 RE100은 정치·경제를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목차

1. RE100이란? 전 세계의 흐름
2. 한국의 K-RE100 도입과 현실
3. 대선 토론 속 RE100: 정책 vs 현실
4. RE100이 바꾸는 기업 경영과 소비자 인식
5. 결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택
6. 자주 묻는 질문(FAQ)

 

 

1. RE100이란? 전 세계의 흐름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2014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공동 출범시킨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목표는 단 하나: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

이를 위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태양광·풍력 등 자가 발전
•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PPA(전력구매계약) 체결
• REC(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 국가 녹색 프리미엄 제도 활용 등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BMW,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참여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 한국의 K-RE100 도입과 현실

한국도 2021년부터 K-RE100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 사용량 제한 없음
• 산업용, 일반용 모두 신청 가능
• PPA, REC,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이행수단 제공

그러나 아직 제도적 한계도 존재합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체 전력의 8%대에 불과하며, REC 가격의 급등과 계약 방식의 복잡성으로 인해 참여 기업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현재 참여 중인 국내 기업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KB금융 등 20여 곳입니다.

 

 

3. 대선 토론 속 RE100: 정책 vs 현실

2025년 5월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하고, 국내 기업이 RE100에 참여하도록 정부가 보조하겠습니다."

권영국 후보: "RE100 달성을 민간에 맡기면 실패합니다. 정부 주도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RE100은 단순한 환경 의제가 아닌, 국가 경쟁력과 연계된 산업 정책 이슈로 다뤄졌습니다. 일부 후보는 RE100을 국가 의무화 제도화하자는 입장을 밝히며, ESG 기반 수출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제시했습니다.

 

 

4. RE100이 바꾸는 기업 경영과 소비자 인식

RE100 참여는 단순한 이미지 개선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영적 실질 효과를 불러옵니다:

• 🌿 ESG 투자 유치: 글로벌 펀드와 연기금의 투자 유치 조건이 됨
• 📦 수출 경쟁력: 해외 바이어가 RE100 참여 기업에 우선발주
• 🏭 탄소국경세 대응: 유럽연합의 CBAM 대응 전략
• 📣 소비자 신뢰 강화: '친환경' 제품 마케팅에 절대적 기반

실제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RE100 요구로 인해 화성·평택 사업장 태양광 확대에 나섰고, 현대자동차도 RE100 기반 수소차 생산을 공언했습니다.

 

 

5. 결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택

RE100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대선 토론에서도 드러났듯, RE100은 이제 기업뿐 아니라 정책과 국가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100%'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선언은 우리 사회의 가치 기준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RE100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 질서의 입구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답변
RE100은 의무인가요?	아니요. 현재는 자발적 캠페인이지만, 글로벌 공급망에서는 사실상 필수 기준으로 작용 중입니다.
K-RE100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나요?	연간 전기 사용량에 관계없이 모든 산업·일반 소비자가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기업은 어떤 혜택을 얻나요?	ESG 등급 상승, 수출 경쟁력 확보, 정부 보조금,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렵지 않나요?	맞습니다. 하지만 PPA, REC,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수단이 마련되어 있고, 제도 개선도 지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