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 30 일, 서울 시민은 생소한 단어 ‘준법투쟁’을 직접 체감했다. 노조가 '법을 100 % 지킬 뿐' 이라며 급출발·문닫기·끼어들기 등을 모두 중단하자 평균 15 분 넘는 지연이 165개 노선에서 발생했다.
연휴가 끝난 5 월 7 일, 이 준법운행이 재개된다. 노조는 “통상임금 현실화·8.2 % 임금 인상·동일노동 동일임금·정년 63→65 세 연장”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과 서울시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맞선다.
협상 테이블이 닫힌 채 ‘대중교통 볼모’ 전면전이 예고된 셈이다.
목차
- 1. 준법투쟁이 뭐길래?—운행 방식과 지난 4 월 30 일 여파
- 2. 서울시 특교통대책: 지하철 증회·현장 공무원 배치·모니터링 시스템
- 3. 노조 요구안 vs 사측·서울시 입장—쟁점 3가지
- 4. 향후 일정: 8 일 전국자동차노조 회의와 ‘전국 확산’ 가능성
- 5. 출근길 생존 팁
- 6. 결론: ‘준법투쟁 2라운드’ 갈림길—7 일 출근길이 가를 노사 · 행정 리트머스
- 7. 자주 묻는 질문 (FAQ)
1. 준법투쟁이 뭐길래?—운행 방식·지난 여파
‘준법운행’은 말 그대로 교통법규·회사 매뉴얼을 100 % 준수해 운행 지연을 유발하는 쟁의행위다.
- 승객 전원이 요금 태그+좌석 착석 확인 뒤 출발
- 정류소 정차 시 법적 정지선 준수·급차로 변경 금지
- 제한속도 5 km 이내 운행 등
4 월 30 일 1차 투쟁 때 165개 노선이 평균 15 분 지연됐고, 일부 광역버스는 30 분가량 연착됐다. 다만 지하철 증회 등 대책 덕에 대규모 혼잡은 피했다.
2. 서울시 특교통대책
대책 | 세부 내용 | 목적 |
지하철 증회 | 7 시부터 10 시까지, 1호선부터 8호선까지 · 우이신설선 47회 추가 투입 | 출근길 완충 |
현장 공무원 배치 | 광역 환승정류소·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배치, 고의 지연 즉시 조치 | ‘버스열차’ 현상 차단 |
모니터링 시스템 | GPS·차량 흐름 실시간 분석, 출차·배차 지연 행위 적발 | 불편 민원 최소화 |
시민 제보 창구 | 120 다산콜센터 ‘고의 지연’ 신고 | 즉시 대응 |
※ 4 월 30 일 무상 셔틀버스는 이용률이 낮아 이번엔 운영하지 않는다.
3. 노조 요구안 vs 사측·서울시 입장
쟁점 | 노조 | 사측·서울시 |
통상임금 범위 | 상여금 포함해 재산정 → 8.2 % 인상 | 대법원 판례상 상여금 제외 → 현행 유지 |
임금 차별 해소 |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무직·관리자와 격차 축소) | 근무 형태·책임 차등 합리적 |
정년 연장 | 현행 63 세→65 세 | 인건비·공영버스 재정부담 가중 |
노조는 “서울시 회사평가 매뉴얼대로 안전운행을 계속할 뿐”이라며 파업 수순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서울시는 “고의 지연 행위엔 단호히 대처” 방침이다.
4. 향후 일정: 8 일 전국자동차노조 회의
노조 지도부는 8 일 열리는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상급단체와 파업 시기·방법을 논의한다.
결렬 시 “서울발 준법투쟁→전국 확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서울시·고용노동부는 ‘중재안’ 물밑 협상에 나섰지만, 임금체계 개편은 법·판례가 얽혀 난항이 예상된다.
5. 출근길 생존 팁
▶ 실시간 대중교통 앱 활용
- ‘서울교통포털’ — 지하철 증회 시간 확인
- ‘버스 정보 (BMS)’ — 노선별 지연 현황 푸시 알림
▶ 플랜 B 경로 확보
- 2 호선·9 호선 환승역 중심으로 도보+지하철 우회
- 공유 킥보드·따릉이 ‘출퇴근 패스’ 사전 결제
▶ 여유 시간 15 분 더 잡기
지난 1차 투쟁 평균 지연 15 분 → 출근 알람 15 분 앞당기기
6. 결론: ‘준법투쟁 2라운드’ 갈림길—7 일 출근길이 가를 노사 · 행정 리트머스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2라운드는 단순 ‘지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통상임금·정년·동일임금 등 구조적 임금체계 문제와 공공교통 재정이 충돌하는 노사·행정 3각 갈등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증회·모니터링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약속했지만, “임금·정년 등 근본 해법 없이는 준법투쟁→파업→전국 확산”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7 일 출근길은 노사·행정 간 합의 시그널을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7 일 새벽부터 바로 영향이 있나요?
첫차(약 04:00)부터 적용됩니다. 출근 러시 07~10 시가 가장 혼잡합니다.
Q2. 지하철만 타면 괜찮을까요?
증회로 혼잡을 완화하지만, 환승 계단·게이트 대기열은 한때 포화될 수 있습니다.
Q3. 버스열차 현상 신고는 어떻게?
정류소 번호·시간·차량 번호를 120 다산콜센터에 알려주면 됩니다.
Q4. 파업으로 번질 가능성은?
8 일 회의 결과에 따라 단계적 파업 수순이 거론됩니다.
Q5. 노사 협상 재개 일정은?
아직 공식 협상 일정은 잡히지 않았고, 서울시 중재안이 나오면 재개될 전망입니다.
🔗 이 글도 함께 보면 좋아요.
👉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 파업!!
🚍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 파업 예고? 시민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서울 시민의 발, 멈춰설 위기 앞에 서다매일 아침 수백만 명의 출근길을 책임지는 서울 시내버스. 그런데 이 든든한 ‘시민의 발’이 멈춰설 위기에 놓였습니다. 2025년 4월, 서울 시내버스 노조
typewriter.sisu-morgan.co.kr
🔶 서울시내버스 관련 내용 확인하시고, 교통대란 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