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여진 이어…디올도 고객정보 유출, 구매내역까지 털렸다
“명품이라 믿었는데, 결국 정보도 팔아넘긴 건가요?” 2025년 5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분노가 번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명품 브랜드 디올(Dior)에서 국내 고객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름, 휴대전화, 주소, 구매 내역까지 포함된 정보가 해커에게 노출되었음에도, 브랜드 측은 무려 100일 이상 이를 알지 못했고, 그조차 소비자에게는 늦장 통보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킹 피해를 넘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고객 정보 관리 실태, 그리고 사고 이후의 책임 있는 대응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명품은 제품만 고가면 끝인가?"라는 회의감이 커지는 지금, 디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통해 우리는 어떤 문제점을 짚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