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이 치열한 내홍에 휘말리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가 주도하는 단일화 협의에 사실상 불참하며, 보수 야권 내 ‘단일화 파열음’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실패 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윤희숙 의원은 김 후보의 후보직 사퇴까지 언급하며 갈등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가 당의 정당한 절차와 지지 기반을 무시한 채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반면, 김 후보 측은 자신이 공식 후보임에도 당에서 조직적으로 배제되고 있다고 반발하며, 보수 통합 전략의 균열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 글에서는 단일화 논의의 전말과 각 주요 인물의 발언, 전당대회 일정의 의미, 그리고 대선 구도에 미칠 영향까지 정리해 본다. 김문수 후보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보수 진영의 향후 생존과 직결된 중대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목차
- 1. 김문수, 단일화 회의 불참과 당 지도부 반발
- 2. 윤희숙·권영세의 강경 발언…“사퇴하라 vs 실패 시 사퇴하겠다”
- 3. 김문수 측 입장 “사실상 배제…후보 인정하지 않아”
- 4. 영남권 '마이웨이' 전략과 시간 끄는 전술?
- 5. 단일화 데드라인은 5월 25일?…윤태곤의 비판
- 6. 전당대회 일정과 전략적 충돌
- 7. 정치 지형 변화 예고, 대선 구도 흔들릴까?
- 8. 결론: 단일화냐 독자노선이냐, 운명의 기로에 선 보수진영
- 9. 자주 묻는 질문 (FAQ)
1. 김문수, 단일화 회의 불참과 당 지도부 반발
2025년 5월 6일 오전 예정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회의에 김문수 후보 측이 불참하면서 당내 내분이 격화되었습니다.
이 회의는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핵심 절차였으나, 김 후보 측은 당의 일방적인 운영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가 당의 공식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방해하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2. 윤희숙·권영세의 강경 발언…“사퇴하라 vs 실패 시 사퇴하겠다”
윤희숙 의원은 **"단일화 의지 없다면 후보직 내려놔야"**라며 김문수 사퇴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는 당 내부 인사가 처음으로 김 후보의 사퇴 가능성을 거론한 사례입니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 실패하면 내가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는 의미로, 김문수 후보에게 명확한 선택을 요구하는 강한 압박입니다.
3. 김문수 측 입장 “사실상 배제…후보 인정하지 않아”
김문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는 자신을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당의 일방적 운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전당대회 일정이 비공개로 잡히고, 단일화 기구 구성 및 회의가 본인 배제 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정당한 절차 없이 자신이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4. 영남권 '마이웨이' 전략과 시간 끄는 전술?
김문수 후보는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영남권 보수 유권자 중심의 유세를 강행하며, 당의 단일화 요구에 불응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직접 야밤에 찾아가 설득을 시도했지만, 김 후보는 “후보단일화는 당의 신속한 결단과 공정한 절차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일절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그의 캠프는 단일화 논의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25일까지 단일화 시한을 연기하자고 제안했으나, 윤태곤 평론가는 “그때까지 한덕수가 버틸 수 있을지… 이미 홍보비만 수십억 소모된 상황”이라며 비판했습니다.
5. 단일화 데드라인은 5월 25일?…윤태곤의 비판
윤태곤 실장은 “25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김문수 측의 시간 끌기 전략이 정치적 도박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당이 선거 전략상 후보를 미리 정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교체 논란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6. 전당대회 일정과 전략적 충돌
국민의힘은 5월 10일 또는 11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후보 교체 혹은 단일화 확정을 위한 전략적 회의로 분석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에 대해 “당헌 개정을 통해 나를 제외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하며, 당 지도부의 의도를 정면 비판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에 맞서 “정해진 절차와 시간 안에 단일화를 못하면 국민은 우리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7. 정치 지형 변화 예고, 대선 구도 흔들릴까?
현재 여권의 내부 갈등은 보수표 결집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일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야권의 전략 구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두 후보 모두 출마해 표 분산은 피할 수 없고, 이는 대선 승리와 멀어지는 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8. 결론: 단일화냐 독자노선이냐, 운명의 기로에 선 보수진영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거부 움직임은 단순한 입장 차이를 넘어, 보수 진영 전체의 전략과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던지고 있다.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대선 승리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카드’라는 당 지도부의 판단 속에서도, 김 후보는 자신이 정당하게 선출된 공식 후보임을 내세우며 일관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많지 않다. 국민의힘은 5월 10~11일 전당대회를 예고하고 있고, 윤희숙·권영세 등 주요 인사들의 공개 압박은 단일화 실패 시 김문수 후보의 정치적 책임론으로 번질 수 있다.
반대로 김 후보가 전격적으로 단일화에 나선다면, 다시금 보수 통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기회도 존재한다.
이번 사태는 단지 한 후보의 선택 문제가 아니다. 보수의 명분과 실리를 모두 시험대에 올려놓은 ‘정치 시험지’이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김문수 후보의 최종 선택은 곧 국민의힘의 향방을 좌우할 결정적 한 수가 될 것이다.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단일화 회의가 왜 중요한가요?
A. 단일화 회의는 보수 후보 간 표 분산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절차입니다. 이 회의 불참은 사실상 단일화 거부로 해석됩니다.
Q2.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반대한 건가요?
A. 공식적으로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조건부 단일화 주장과 회의 불참, 별도 유세 일정 등으로 '사실상 거부'로 보인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Q3. 당 지도부는 왜 김문수 후보에게 압박하나요?
A. 당은 단일화 실패 시 선거 패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희숙 의원은 사퇴를 요구했고, 권영세 위원장은 실패 시 본인의 사퇴까지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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