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단일화 논의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갈등이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서, 당 지도부와 정면 충돌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화 투표가 강행되는 가운데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보수 진영 전체가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목차
- 당 지도부 vs 후보 간 갈등 본격화
- 김문수 후보 측 반발과 당원 설문 강행
- 단일화 방식과 시점 둘러싼 입장 차
- ‘후보 교체설’까지…전당대회로 이어질까?
- 결론: 국민의힘의 선택은 통합일까, 분열일까?
- 자주 묻는 질문 (FAQ)
1. 당 지도부 vs 후보 간 갈등 본격화
7일 오후,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한덕수 예비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단독 회동을 예정한 가운데 단일화 논의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김문수 후보 측과의 협의 없이 진행되며 양측 갈등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지도부는 당원 투표를 통해 입장을 정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김 후보 측은 "지도부가 독단적으로 후보를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2. 김문수 후보 측 반발과 당원 설문 강행
당일 오전 9시부터 단일화 찬반에 대한 당원 설문이 실시되었고, 오후 9시에 마감되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투표 중지를 요청했지만, 지도부는 무시한 채 절차를 강행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이를 ‘비민주적 작태’라 규정하며,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 뜻에 맞지 않는 후보를 유지하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강행해 여론전을 무마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3. 단일화 방식과 시점 둘러싼 입장 차
당 지도부는 단일화를 위해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단일화는 합의에 의한 결과여야 하며, 일방적 압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도 김 후보 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며, 대신 ‘후보간 공개토론’이나 ‘합의 중심의 조율’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4. ‘후보 교체설’까지…전당대회로 이어질까?
일각에서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후보 교체 카드’가 본격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당 일정에 따르면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을 전후로 전당대회가 열릴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김 후보를 배제한 채 한덕수 후보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권성동·권혁세 등 핵심 당 지도부는 김 후보에 대한 사퇴 압박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5. 결론: 국민의힘의 선택은 통합일까, 분열일까?
현재 국민의힘은 통합보다는 분열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후보자 간 신뢰 부족, 지도부의 독주, 당원 민심과의 괴리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히면서 당 전체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의 ‘6시 담판 회동’ 결과에 따라 대선 국면이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보수 진영의 진짜 선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단일화 투표는 강제적인가요?
A. 형식상은 ‘당원 설문’이지만, 사실상 후보 교체나 전략 수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김문수 후보는 후보 등록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나요?
A. 현재까지는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으나, 당 지도부의 압박이 거세지는 만큼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Q3. 한덕수 후보는 공식 후보로 확정된 건가요?
A. 아직은 예비후보 신분이며, 단일화 결과와 전당대회 절차에 따라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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