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문수 회견은 알량한 자리 지키기…정말 한심한 모습"

김문수 후보의 ‘당무우선권’ 발동과 강제 단일화 반발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정당의 명령을 무시하며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려는 알량한 행동”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 내부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목차

1. 권성동 “김문수, 후보 자리에 집착…정치 안 돼”
2. 당 비대위 “단일화는 당원 뜻”…강력한 명령 강조
3. 김문수 ‘당무우선권’에 대한 지도부 입장
4. 보수 진영 갈등,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
5. 결론: 권성동의 일갈과 당내 균열.. 단일화 향방은 어디로?
6. 자주 묻는 질문 (FAQ)

 

 

1. 권성동 “김문수, 후보 자리에 집착…정치 안 돼”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을 “본인 영위 위한 정치 쇼”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느냐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지만, 지지율이 안 나왔으면 누가 나왔겠느냐”며 “이건 국민과 당원의 명령을 무시한 채 자리만 지키려는 한심한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긴 뒤 단일화하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스스로 단일화하겠다고 해놓고 지금 와서 지도부 책임이라 한다”며 이중성을 지적했습니다.

 

 

2. 당 비대위 “단일화는 당의 명령…지켜야 할 원칙”

권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80%가 넘는 당원이 단일화를 원했고, 후보 등록 전까지 반드시 마무리하라는 명령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당 민주주의는 공적 절차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하며, 봉사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공직 의식 없이 단순히 후보로 선출됐다는 이유로 모든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김문수 후보의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3. 김문수 ‘당무우선권’ 발동에 대한 지도부 반응

김 후보가 발동한 당무우선권은 정당 내 후보에게 주어진 권한으로, 당무 조정에 일정한 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도부에 그 정도 힘이 있었으면 대선에 나가지, 왜 김문수 후보를 통해 나왔겠느냐”며 반문했습니다.

 

그는 “이제 와서 한 후보를 끌어내는 게 당 지도부 책임이냐”고 되묻고, 김 후보가 전략적으로 당내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 보수 진영 갈등,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충돌은 단순한 후보 간 이견을 넘어서 보수 진영 전체의 전략적 혼선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 불참을 선언하며 14일 방송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단일화 주장한 반면, 당 지도부는  5월 8~9일 토론회와 여론조사 실시, 50% 당원 + 50% 국민 반영 일 간 토론회와 50:50 여론조사를 계획한 상태입니다.

 

양측 간 합의 없이는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보수표 분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5. 결론:  권성동의 일갈과 당내 균열…단일화 향방은 어디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의 명령과 후보 개인의 판단이 충돌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는 “정당은 개인의 명예나 자리를 지키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김문수 후보에게 정당성 있는 절차와 봉사 정신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있었던 당 지도부와 김 후보 간 충돌은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닌, 대선 구도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일화 논의의 향방은 물론, 향후 당내 리더십 재편에도 직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권성동 원내대표가 가장 강하게 비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김문수 후보가 당의 명령을 무시하고 회견을 통해 ‘당무우선권’을 발동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단일화 방식을 무시한 것에 대해 “한심하다”고 표현했습니다.

 

Q2. 단일화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 당은 5월 8~9일 양일간 토론회를 열고, 국민 50% + 당원 50%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김 후보는 14일 이후 일정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Q3.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거부가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보수 표의 분산으로 인해 다자구도 형성이 예상되며, 이는 야권 전체 전략에도 큰 혼선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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