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개혁신당의 긴급 기조
5월 27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국회 앞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 있는 세력과는 후보 단일화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기존 정치권의 ‘단일화 압박’에 선을 그으며, 끝까지 본인의 정치적 주장을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순간이다. 이번 선언은 다가오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개혁신당이 ‘제3의 선택지’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목차
1. 단일화 거부 배경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 ‘게잼세력’ 책임론: 현재 정치권을 ‘낡은 연합 세력’으로 규정하며, 이들과의 협력은 변화의 동력을 소멸시키는 일이라 강조
- 약속 불이행 비판: 한덕수 전 총리가 내세운 ‘단일화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기만적 정치행보를 경계
이러한 배경에는 ‘기존 두 거대 정당에 맞설 제3지대 형성’이라는 전략이 깔려 있다.
2. 여론조사 흐름과 전략적 판단
이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수치를 근거로 자신감을 표출했다.
- 양자대결 지지율 급등: 직전 조사에서 29%였던 본인의 지지율이 갤럽 조사 기준 40%로 점프
- 추가 여론조사 기대감: “오늘 진행되는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내일 조사에는 이재명 후보마저 뛰어넘을 것”이라 예측
이준석 후보는 이 수치 변화를 ‘2030 세대가 주도하는 정치 혁명’으로 규정하며, 기존 보수·진보 진영의 구분을 넘어선 정치 재편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 ‘퍼스트 펭귄’ 선언과 메시지 강조
이 후보는 스스로를 ‘퍼스트 펭귄’에 비유하며 “첫 도전에 나선 용기와 책임감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반전의 역사’: 어두운 시기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이 역사를 바꾼 사례를 언급하며, 지지자들의 결단을 촉구
- 민주당·국민의힘 비판: 양당 체제의 낡은 구태정치를 ‘두려움’과 ‘악몽’으로 규정, 개혁신당만이 진정한 희망이라는 메시지
후보는 이날 “총통이 아닌 국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대통령 토론과 정책 경쟁’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4. 결론: 앞으로의 국면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은 단일화 논의가 치열해지는 국면에서 제3지대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 지지층 결집: 20·30세대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 새로운 지지세력을 결집
- 정치 담론 주도: 정책 경쟁과 토론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 정치권의 ‘캣톡’식 공방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
다가오는 TV토론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여질 판세 변동이, 이준석 후보의 예측처럼 실제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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