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전담 수석 신설해 스타트업 지원… 행정의 방향 바꿔야 할 때”

청년 창업부터 재생에너지까지… 이재명 후보의 ‘미래 산업 구상’ 핵심 요약

2025년 5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성동구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소셜벤처·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개편, 스타트업 중심의 공공혁신,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 등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청년 창업과 친환경 산업을 국가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목차

• 1. “AI 전담 수석 신설”…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강조
• 2. “스타트업에 기회 주는 대통령 될 것”… 소셜벤처 지원 전략
• 3. “재생에너지 전환이 미래세대의 생존 문제”… 에너지 정책 구상
• 4. “과도한 원전 의존, 경제적·환경적 부담”… 산업 전환 필요성 역설
• 5. 결론: 공공과 민간, 기술과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시대

 

 

1. “AI 전담 수석 신설”…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강조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청년과 첨단산업 지원을 전담할 'AI 정책 수석 비서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행정 체계가 민간의 속도와 효율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진단에 기반한 것으로, “대통령이나 시장이 직접 정책을 추진하면 제한이 많다”며 “정책 수립에 민간 전문가와 AI의 판단을 반영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민간과 일치하면 효율이 올라가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행정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및 정책 예측 시스템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행정 방식의 혁신뿐 아니라, 공공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2. “스타트업에 기회 주는 대통령 될 것”… 소셜벤처 지원 전략

이 후보는 청년 창업 기업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국가 혁신을 주도할 주체로 보고,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행정가가 창업을 통제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공공 부문이 민간보다 뒤처질 수 없으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 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 “국가 차원의 유니콘 기업 발굴 시스템 도입”, “청년 기업의 글로벌 진출 인프라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통령이 된다면 스타트업에도 투자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이 분명히 드러난 부분입니다.

 

 

3. “재생에너지 전환이 미래세대의 생존 문제”… 에너지 정책 구상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원자력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미래 세대에게 폐기물 문제를 넘기는 셈”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가상발전소(VPP)**의 전국적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RE100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트렌드를 언급하며 “미래 산업은 친환경 전력 기반 없이 존속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간담회에는 재생에너지 기업과 AI 기반 가상발전소 운영사, AI 검증 및 에듀테크 기업들도 참석하여 구체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4. “과도한 원전 의존, 경제적·환경적 부담”… 산업 전환 필요성 역설

이 후보는 현재 원전 중심의 전력 정책이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력 단가가 일시적으로 싸다고 해도, 수십 년 뒤 폐기물 처리와 유지 비용은 엄청나다”며, 원전보다 VPP와 재생에너지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탄소배출 규제가 심화되는 국제 질서 속에서, ESG 경영이 불가피하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곧 기업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스타트업을 공공 파트너로서 인정하고 함께 시장을 개척해야만,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5. 결론: 공공과 민간, 기술과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시대

이번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단순한 청년 지원이나 기술 산업 육성을 넘어, 국가 시스템 전반을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재구성하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입니다.

 

행정, 창업, 에너지, 사회적 가치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기존의 관료적 접근이 아닌 민간 참여형 시스템 전환을 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후보의 구상은 결국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돕는 구조”, 그리고 “AI와 창업이 공공을 혁신하는 생태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구상이 실현될 수 있을지, 향후 정책 발표와 실천 의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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