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 유시민의 발언 정면 반박!

김문수 후보가 아내 설난영 씨에 대한 유시민의 발언에 반박하며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 밝혔습니다. 대통령 배우자 자격 논쟁이 불붙은 가운데, 여성 노동운동가 설난영 씨를 둘러싼 정치권의 반응과 본질적인 가치 논쟁을 다룹니다.

 

 

목차

1. 논란의 시작: 유시민의 ‘설난영 비하’ 발언
2. 김문수의 전면 반박: “설난영은 나의 전부”
3. 국민의힘의 대응: 유시민 ‘후보자 비방죄’ 고발
4. 정쟁을 넘어선 가치 논쟁: 대통령 부인의 자격은 무엇인가?
5. 결론: 정치인의 동반자, 삶의 무게로 증명되는 자격
6. 자주 묻는 질문 (FAQ)

 

 

1. 논란의 시작: 유시민의 ‘설난영 비하’ 발언

5월 28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정치권을 강타했습니다.

 

유 작가는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 자리는 설 씨가 인생에서 갈 수 없는 자리다"라며, 해당 자리가 성숙한 학력, 교양, 정치적 감각이 요구되는 곳이라며 사실상 ‘자격 미달’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정치적 격돌로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의견 차원을 넘어, 여성 노동자 출신이라는 배경을 근거로 한 차별적 시각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됐습니다.

 

 

2. 김문수의 전면 반박: “설난영은 나의 전부”

김문수 후보는 5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며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내 설난영 씨가 25세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열정적인 여성 노동운동가였다고 설명하며, “감옥살이 중에도 혼자 두 딸을 키우며 가정을 지킨 강인한 엄마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과거 노조 회의에서 설 씨를 처음 만났고, 이후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40년 넘게 함께 해온 부부라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아내는 단지 나의 배우자가 아니라, 내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장 든든한 조력자”라고 덧붙였습니다.

 

 

3. 국민의힘의 대응: 유시민 ‘후보자 비방죄’ 고발

정치권 반응도 거세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유시민 전 이사장을 ‘후보자비방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유시민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의견이 아니라, 특정 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여성 노동자 출신 배우자라는 이유로 비하하고 배제하는 시선이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설난영 씨는 단지 과거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도 나와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뛸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정쟁을 넘어선 가치 논쟁: 대통령 부인의 자격은 무엇인가?

이번 논란은 단순한 설전이나 유세 중 발언 논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배우자란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자격은 학벌인가요? 품위인가요? 아니면 국민을 위해 헌신한 삶의 무게인가요?

 

설난영 씨는 고졸 학력, 여성 노동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퍼스트레이디’ 이미지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그가 살아온 삶은 분명 수많은 서민과 여성의 삶과 닮아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호흡해온 시간 그 자체가 정치적 상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5. 결론: 정치인의 동반자, 삶의 무게로 증명되는 자격

이번 김문수-유시민 설전은 단순히 정치적 감정싸움이나 SNS 공방으로 흘러가기에는 너무나도 큰 질문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대표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입니다.

 

정치는 결국 국민을 대변하는 일이고, 대통령의 배우자는 그 정치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그 자리에 필요한 자격은 계급적 기준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국민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걸어왔는지에 대한 질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6.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답변
유시민은 어떤 발언을 했나?	“설 씨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자리에 갈 수 없는 사람”이라는 취지의 발언
김문수는 어떻게 반박했나?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며 아내에 대한 강한 신뢰 표현
설난영은 어떤 인물인가?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출신의 여성 노동운동가이자 두 딸의 어머니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했나?	유시민 전 이사장을 후보자비방죄로 경찰에 고발 조치
논란의 본질은 무엇인가?	대통령 배우자 자격 기준에 대한 사회적 논쟁과 편견에 대한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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