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차 TV 토론 반응] 누가 얻었고, 누가 잃었나?

서론: 토론이 끝난 후, 국민은 어떤 선택을 준비하고 있을까

2025년 5월 18일 저녁 8시,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 대선 후보 1차 TV토론이 막을 내리자마자 포털과 SNS는 그야말로 ‘토론 열풍’으로 들끓었다.

각 후보의 발언 하나하나가 뉴스 기사로 쏟아졌고, 누가 설득력 있었는지, 누가 실수했는지, 누가 공격했고 누가 방어했는지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이번 토론은 경제·외교·경쟁력이라는 실질적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형식적 설전이 아닌 ‘정책 중심 평가’의 기준을 세웠다는 데 의의가 크다.

그렇다면 실제로 국민과 언론은 이 토론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후보별로 반응과 분석을 정리해보자.

 

 

목차

• 1. 이재명 후보: “안정적이지만 새로움은 부족”
• 2. 김문수 후보: “전통 보수 노선, 실용 이미지 구축”
• 3. 이준석 후보: “공격력 최고, 젊은층 여론 급상승”
• 4. 권영국 후보: “가장 뚜렷한 철학, 그러나 공감은 갈렸다”
• 5. 언론 분석 종합: 명확한 우열보다, 분명한 캐릭터 구축
• 6. 결론: “1차전은 성격 파악, 2차전은 검증의 장”
• 7. FAQ: 토론 후 시청자들이 많이 물은 질문

 

 

1. 이재명 후보: “안정적이지만 새로움은 부족”

이재명 후보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준비된 자세를 보였다.

 

‘경제 위기’에 대해 추경과 미래산업 투자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은 구체적이고 납득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장은 분배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발언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예상 가능한 이재명”, **“신선함은 없었다”**는 평가도 함께 내놨다. SNS에선 “안정적인데 식상하다”, “정책 설명은 좋지만 감성이나 에너지 부족”이라는 반응이 다수 있었다.

 

 

2. 김문수 후보: “전통 보수 노선, 실용 이미지 구축”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 중심 경제’, ‘한미정상회담 즉시 추진’ 등으로 보수 지지층에게 명확한 실용 노선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 보상을 주겠다”는 발언과 “규제혁신처 신설” 공약은 일관된 메시지로 보였고, 일부 중도층 유권자에게도 먹혔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공격력이 약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시청자 반응은 “논리 정연하지만 공격당할 땐 흐름이 끊겼다”는 피드백을 보였고, 후보 간 논쟁 구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세적’**인 이미지로 비쳤다.

 

 

3. 이준석 후보: “공격력 최고, 젊은층 여론 급상승”

이준석 후보는 가장 많은 화제를 만든 후보였다.

특히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극단적 인물”, “공약만 나열한다”는 비판은 현장에서 공기를 바꿔놓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최저임금 자율화, 성과 중심 통상 전략, 선택과 집중형 경쟁력 강화 등 체계적인 논리를 내세우면서도 공격의 수위를 유지했다.

유튜브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말 잘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실시간 검색어, SNS 트렌드 분석에서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하며 ‘토론 중심’ 역할을 했다.

 

 

4. 권영국 후보: “가장 뚜렷한 철학, 그러나 공감은 갈렸다”

권영국 후보는 가장 독립적이고 철학적인 노선을 보였다.

 

“삶의 질이 곧 경쟁력이다”, “불평등 해소 없이는 미래도 없다”는 주장은 일부 진보층 유권자에게 강한 울림을 줬지만, 실현 가능성과 설득력에 대한 의문도 따랐다.

 

특히 "돈은 위로 쌓이고 고통은 아래로 흐른다"는 표현은 이날 토론에서 가장 많은 인용을 남긴 문장 중 하나였다. 하지만 현실적인 정책 방안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5. 언론 분석 종합: 명확한 우열보다, 분명한 캐릭터 구축

다수 언론은 이번 토론을 “정책 대결의 서막”이라 평가했다. 정책의 우열을 가리기보단, ‘후보의 캐릭터와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는 평가다.

• 중앙일보: "이준석, 젊은층 지지세 끌어올려…이재명은 안정 유지"
• 한겨레: "이재명-김문수 중심 구도에 권영국-이준석 도전 구조"
• 조선일보: "보수, 실용주의 노선 강화…진보는 메시지 정제 필요"

 

 

6. 결론:1차전은 성격 파악, 2차전은 검증의 장”

이번 토론은 본격적인 정책 검증의 시작점이었다. 후보들은 각자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는 데 성공했고, 시청자들은 단순 인상뿐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 기준으로 후보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다음 토론(5월 23일)은 사회 분야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젠더’, ‘복지’, ‘교육’, ‘이주민 문제’ 등 민감하고 생활 밀착형 이슈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차 토론이 정치인의 생각을 보여준 자리였다면, 2차 토론은 정책의 현실성을 검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7. FAQ: 토론 후 시청자들이 많이 물은 질문

Q1. 토론 시청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A1. 전국 평균 약 8.3%, 수도권 기준으로는 10%를 넘겼습니다. 대선 첫 토론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Q2. 이준석의 공격이 너무 세지 않았나요?

A2. 젊은층에겐 호응을 얻었지만, 일부 시청자에겐 거친 인상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Q3. 다음 토론은 언제, 무슨 주제로 열리나요?

A3. 다음 TV토론은 5월 23일, ‘사회 분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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