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차 TV토론 주제] : 경제 활성화 대책, 후보들의 해법은 달랐다

서론: 위기 속 토론, 경제 해법을 묻다

2025년 5월 18일, 대선후보 4인이 참여한 첫 TV토론이 열렸다.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상황에서, 국민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경제 활성화’ 해법에 집중되었다.

 

이번 토론은 단순한 공약 발표가 아닌, 후보들이 어떤 철학과 전략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바라보는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무대였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내수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 김문수 후보는 '기업과 일자리 중심의 지원', 이준석 후보는 '생산성 중심 개혁과 규제 완화',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 해소와 재분배'를 앞세우며 각자의 색을 분명히 했다.

 

지금부터 그들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자.

 

 

 

목차

• 1. 이재명 후보: “추경과 미래산업, 이중 접근이 필요”
• 2. 김문수 후보: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
• 3. 이준석 후보: “성장의 본질은 생산성, 최저임금도 자율로”
• 4. 권영국 후보: “성장보다 삶의 질, 불평등 해소가 먼저다”
• 5. 정책 비교 분석: 철학의 차이가 해법의 차이로
• 6. FAQ: 시청자가 가장 궁금해한 점

 

 

 

1. 이재명 후보: “추경과 미래산업, 이중 접근이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 경제 상황을 '복합위기'로 규정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단기 추경’과 ‘장기적 성장동력’이라는 이중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내수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국민들의 체감 고통은 극심하다"고 진단하며, 경기 부양을 위한 과감한 재정 투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중장기 전략은 '미래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문화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가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성장의 기반을 다시 짜는 것"이라며, 단순 재정지출이 아닌 ‘투자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 후보는 “공정한 분배가 없다면 그 어떤 성장도 국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한다”며, 복지와 분배 정책 역시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놓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 김문수 후보: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의 중심을 ‘기업’에 놓았다. 그는 “지금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한 이유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규제 때문”이라며 ‘자율과 경쟁’을 기반으로 한 민간 중심의 경제 회복을 주장했다.

 

핵심 전략은 ‘일자리’였다.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게 특별 세제 혜택을 주겠다”며, 정부의 모든 경제 정책 평가 지표를 ‘일자리 성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R&D 투자 확대와 건설업, 중소 제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등 현실적인 기업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정부가 하는 일은 경제에 숨통을 틔워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복지보다는 생산, 분배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한 명확한 보수경제 노선이 읽혔다.

 

 

3. 이준석 후보: “성장의 본질은 생산성, 최저임금도 자율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양측의 논리를 모두 비판하면서,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제시했다. “정부가 돈을 풀어도 생산성이 오르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며, 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특히 '최저임금 자율조정'을 주장하며, 자영업자의 현실을 반영한 임금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무작정 최저임금을 올리면 인건비 부담만 커진다"고 지적하면서, ‘AI·로봇 시대’에 맞춘 노동 시장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수요를 자극하기보다 공급을 효율화해야 한다”며, 정부의 역할은 시장 질서를 잡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철폐하고 생산성을 키우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4. 권영국 후보: “성장보다 삶의 질, 불평등 해소가 먼저다”

민중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현 체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기존 3인의 ‘성장 중심’ 논리에 대항하는 ‘분배 우선’론을 펼쳤다. 그는 “경제성장은 숫자일 뿐, 현실은 고통”이라며, 국민 삶의 질이 진짜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부유세 도입이다. "극소수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과세를 강화해, 서민과 청년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사회안전망 확대 등 복지 인프라 구축을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봤다.

 

권 후보는 “돈은 위로 쌓이고 고통은 아래로 흐른다”고 말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성장보다 ‘공정한 재분배’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마저도 “불충분한 분배 중심”이라며, 더욱 급진적인 개혁 방향을 제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5. 정책 비교 분석: 철학의 차이가 해법의 차이로

이번 TV토론에서 경제에 대한 후보들의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이재명: 단기 재정 + 장기 미래산업 = 균형 전략
• 김문수: 민간주도 일자리 정책 = 고전적 성장론
• 이준석: 생산성 중심 구조 개혁 = 자유시장 강화
• 권영국: 분배 중심 경제 정의 = 소득 재분배 우선

경제는 수치로 평가되지만, 해법은 철학에서 비롯된다. 같은 질문 앞에 서로 다른 대답이 나온 이유는, 그들의 뿌리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6. FAQ: 시청자가 가장 궁금해한 점

Q1. 누가 가장 설득력 있었나요?

A1. 이재명 후보는 논리적인 구조, 이준석 후보는 날카로운 분석, 김문수 후보는 실용적 접근, 권영국 후보는 도덕적 명분이 돋보였다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Q2. 이번 경제 토론의 핵심 키워드는?

A2. '생산성', '추경', '최저임금 자율화', '부유세' 등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Q3. 경제 외 다른 주제도 토론했나요?

A3. 네, 통상 전략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되었으며, 각각 별도 포스팅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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